새만금특별법 제정 일조한 큰 보람
한국지방자치 국제화재단 상임이사로 자리를 옮기는 전희재 행정부지사는 새만금 특별법 제정에 각별한 애정을 피력하며 28년 6개월의 공직생활 마감에 큰 아쉬움을 표출했다.
전 부지사는 13일 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새만금특별법과 태권도공원특별법 등 전북의 양대 현안 사업이 해결된 만큼 내년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것이다“고 밝혔다.
전 부지사는 "민선4기 행정부지사로 재직하면서 아쉬움도 많았지만 도민 염원사업인 새만금 사업의 법률적 토대를 구축하는데 일조했다는데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 부지사는 14일 도청에서 28년 6개월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퇴임식을 갖고 국제화재단 상임이사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전 부지사는 "전북 도정을 떠나지만 고향 전북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전 부지사는 민선 4기 행정부지사로 1년 6개월간 재직하면서 김완주 지사를 도와 새만금 특별법과 태권도공원특별법의 국회통과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전북 진안에서 태어나 전주공고와 전북대 철학과를 거쳐 행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한 전 부지사는 국무총리 비서관, 장수군수, 진안군수, 자치경찰추진단장 등을 역임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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