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소외계층에 밑반찬과 위문품을 전달하는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함을 더했다.
정읍농협은 지난 10일 자원봉사자와 하나로마트 주차장에 위치한 공동급식작업장에서 조기찜, 돼지고기볶음, 장조림, 나물, 김치 등 2주 분량의 밑반찬을 만들어 무의탁노인과 원로조합원 등 120가구에 전달했다.
이어 오후에는 관내 경로당과 애육원 등 사회복지시설 17곳을 방문해 쌀, 과일, 라면, 화장지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유남영 조합장은 “아직도 우리주위에는 그늘진 곳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분들이 의외로 많고, 또한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지속적인 사랑과 정이다”며 “밑반찬과 위문품 전달에 차량을 지원해준 정읍시 어린이집연합회 회장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농협 자원봉사단(단장 조영례)은 2010년부터 매월 2회 60가구를 대상으로 밑반찬 나눔을 시작했으며, 지난 7월부터는 외곽지역까지 120가구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