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일선 시군은 연말을 앞두고 체납된 지방세 징수에 총력전을 기울이고 나섰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세 징수추진단’을 구성 운영한다.
도는 박지성 재정과장과 14개 시군 부단체장을 체납세 징수추진단 총괄단장으로 전 세무행정력을 동원해 강력한 징수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10월 말 현재 지방세 체납액은 총 부과액 9259억원의 1% 정도에 해당하는 868억원이며 이 가운데 도가 343억원, 시군이 525억원에 이른다.
도는 고액 및 고질체납자에 대해 관련법령에 따라 부동산압류 후 공매, 봉급압류 등 재산상 조치는 물론 형사고발, 명단공개 등 강력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징수실적이 우수한 읍·면·동 기관 시상과 우수공무원 표창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체납 지방세 징수를 적극 독려하기로 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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