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4 01:00 (화)
올해 국내 건설수주 예상액, 5년래 최저치
상태바
올해 국내 건설수주 예상액, 5년래 최저치
  • 왕영관 기자
  • 승인 2019.07.01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산연, 올해 국내 건설수주 전년비 5.8% 감소한 145조5000억원 추정

올해 전체 건설수주 예상액이 최근 5년 사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이 1일 발표한 ‘하반기 건설·주택 경기 전망’에 따르면 올해 국내 건설수주는 전년대비 5.8% 감소한 145조500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2014년 107조5000억원을 나타낸 이후 최저 금액이다. 도시재생사업 및 생활SOC 발주 증가 등의 영향으로 공공 수주는 증가했지만 건축부문을 중심으로 민간 수주가 감소한 영향이 크다. 

분야별로는 공공 수주는 전년 대비 9.8% 증가, 민간 수주는 11.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토목은 5.1% 증가, 주택은 12.0% 감소, 비주거 건축은 8.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건설경기 동행지표인 건설투자도 전년 대비 4.1% 감소하며 2년 연속 내리막을 걸었다.

건산연 이홍일 연구위원은 “올해 건설투자 감소로 인해 경제 성장률은 0.6%p 하락하고 13만8000명의 취업자 수 감소효과가 유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설경기의 경착륙 방지를 위해 도시재생사업, 생활SOC사업, 민간투자사업의 신속한 추진, 내년도 정부 SOC 예산의 증액 편성, 부동산 규제 완화를 통한 주택투자의 급락세 조절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왕영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