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 야생동식물보호단(총재 라혁일)이 세계적인 철새도래지로 주목을 끌고 있는 군산에서 현장체험을 갖는다.
22일 한국청소년야생동식물보호단은 이달 24일 군산 철새 조망대에서 학생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체험학습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서일초와 전주남초, 전라중, 봉남중 등에서 학생들이 참여하는 이번 현장체험학습에서는 철새조망대에 마련된 자연생태체험관(세계 철새도래지, 디지털 디오라마) 등을 둘러본 뒤 직접 새 모양의 비스켓과 새털 공예 등을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어 이번 체험학습에 참여하는 단원들은 군산~장항 하구둑 일대와 새만금 배수관문(비안도)을 찾아 생태 환경 변화를 관찰할 예정이다.
이번 체험학습에 대해 라혁일 총재는 “잊혀져가는 야생조류들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게 되면서 자연환경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보호 및 사랑정신을 함양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체험학습을 주관하는 한국청소년야생동식물보호단은 지난 7월에 창단해 현재 전주시 덕진구 호성동 예원대 평생교육원에 보금자리를 마련해 놓고 있으며,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희귀 야생동물 생태와 서식지 생태탐방 △야생 동식물보호단 지도교사 자연밀렵감시 체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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