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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고교 수업료 3% 인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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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고교 수업료 3% 인상 추진
  • 소장환
  • 승인 2007.11.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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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의 폭등과 더불어 내년에 각종 공공요금 인상안이 발표되면서 서민들의 주름살이 깊어지는 가운데 도내 유치원과 고등학교의 내년 수업료도 3% 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22일 전북도 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 도내 전문계고의 수업료 부담은 줄이는 반면 유치원과 고교의 수업료는 인상하는 방안을 골자로 하는 ‘2008학년도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 조정안’을 26일 입법 예고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공립유치원과 공·사립고교 수업료는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지난해와 비슷하게 3% 이내에서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대신 그동안 수업료 책정 시 농업·공업·수산계열 고교만 전문계로 적용하던 것을 내년부터는 상업·가사·정보계열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전주·익산·군산 등 평준화지역 일반계고교 수업료는 올해 123만7200원에서 내년에는 127만2000원으로 3만4800원(2.81%) 인상된다. 이 지역 전문계고교 수업료도 올해 119만7600원에서 내년에는 123만1200원으로 3만3600(2.8%) 오른다.

비평준화지역의 경우 시 지역 일반계고교 수업료는 97만4400원에서 100만2000원(2.83%)으로, 읍지역은 95만6400원에서 98만4000원(2.88%)으로, 면지역은 85만8000원에서 88만 2000원(2.79%)으로 올라간다.

전문계고교의 경우 시 지역은 58만3200원에서 60만원(2.88%)으로, 읍지역은 54만6000원에서 56만400원(2.63%)으로, 면지역은 48만1200원에서 49만4400원(2.74%) 높아진다.

도서벽지의 일반계고교와 전문계고교 역시 3% 이내로 올려 내년 수업료는 각각 59만8800원과 42만원이 된다. 방송통신고교의 내년 수업료는 8만2800원으로 올해 8만600원보다 2.72% 오른다.

이와 함께 공립유치원의 수업료도 도서벽지를 제외한 급지별로 1.61%에서 2.68% 정도 상향조정된다. 이번 수업료 인상안은 입법예고를 거쳐 다음달 말쯤 공포한 후 내년 3월 1일부터 시행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과 물가상승에 미치는 영향을 최대한 고려해 입학금은 동결하고 수업료 인상률은 최소화했다”면서 “수업료가 소폭 인상되는 만큼 저소득층 학생들의 수업료 감면은 더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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