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도에 따르면 예산편성 전 계획 단계부터 낭비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자체 연구용역의 과제심의를 더욱 세세하고 면밀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도의 최근 3년간 용역심의·반영 현황은 지난 2016년부터 24건(29억), 2017년 37건(43억), 지난해 34건(42억)으로 총 95건, 114억이다.

올해부터 기관전용 학술용역 표절검사프로그램도 본격 시행된다. 도는 표절검사프로그램 도입으로 용역결과물 제출 시 표절 사전검증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수행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연구자 윤리교육을 실시해 용역결과물에 대한 관리책임을 강화한다.

또 용역결과물에 대한 정책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부서별 자체 평가와 홈페이지, 정책연구관리시스템(프리즘)을 통한 공개를 의무화한다. 최근 3년간 연구용역 추진상황과 활용도를 집중 점검하는 등 용역 계획부터 결과물 활용까지 연구용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주요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