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7 13:00 (금)
신당 민주당 통합선언
상태바
신당 민주당 통합선언
  • 김종하
  • 승인 2007.11.12 1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정치권 지각변동예고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이 12일 대선 D-36일을 앞두고 당대당 통합과 후보단일화를 전격 선언했다.

이로써 지난 2003년 11월 새천년 민주당 탈당과 열린우리당 창당으로 분열됐던 범여권은 4년만에 한지붕에서 다시 짝짓기를 했으며 전북정치권이 일당 독주체제로 복원,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관련기사 3면

특히 후보단일화에 따른󰡐범여권 결집󰡑시너지 효과 기대와 함께 내년 4월 총선구도와 맞물린 정치상황 속에서 현역정치인들과 입지자들간에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날 오전 국회귀빈식당에서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후보와 오충일대표, 민주당 이인제후보, 박상천대표는 4자회동을 통해 당대당 통합과 후보단일화를 위한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양당은 당명을 가칭󰡐통합민주당󰡑으로 하고 정책노선을 질좋은 경제성장과 서민 중산층 보호를 병행추진하는 중도개혁주의로 합의했다.

지도부와 의사결정기구는 동등한 자격으로 한다는 원칙아래 양당의 현대표를 2인공동대표로 임명, 합의제로 운영하며 최고위원도 양당동수로 구성키로 했다.

양당은 합당등록신고를 오는 19일까지 마친뒤 첫 전당대회는 내년 4월 총선이후인 6월 개최키로 했다.

후보단일화는 오는 20일 이전에 2차례 TV토론을 한뒤 23~24일 여론조사 결과로 확정키로 했다. 단일후보에서 탈락한 후보는 선대위원장을 맡고 국정파트너로 협력키로 합의했다.

양당은 이번주중에 통합과 후보단일화를 위한 실무협상을 매듭지을 계획이다.

이에따라 한지붕에서 분가한 도내 범여 정치권도 다시 재결합을 이루면서 정권재창출을 위한 세몰이에 나서게 돼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또한 현재 신당과 민주당으로 나눠진 도당 일원화체계가 불가피하게 됐고 대선 전북선대위도 통합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혼란이 예상된다.

도내지역의 경우 양당의 합당은 그동안 갈라진 텃밭을 놓고 서로󰡐원조 싸움󰡑을 중단하고 텃밭을 복원한다는 점에서 두자릿수 지지세를 목표로 한 한나라당 이명박후보에게 적지 않은 타격이 될것으로 보인다,

한편 합당이 가시화되면 지난 8월 창당된 대통합민주신당은 4개월만에 사라지게 된다.김종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춘향제 12년째 전두지휘...한복의 美, 세계에 알릴것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