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올해에도 노인 일자리 사업 예산 등을 대폭 투입해 288개의 사업시행으로 효심복지 일번지군으로서 위상을 굳건히 할 전망이다.
14일 군에 따르면 2019년도 노인일자리 사업의 규모를 지난해 보다 13%(10억원) 증가한 34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보다 10% 증가한 299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군은 올해 확대 편성한 노인일자리 예산 증액으로 일자리 전담기관인 임실시니어클럽과 일자리 수행기관인 대한노인회 임실군지회, 임실군노인복지관을 통해 운영키로 했다.
올해 추진되는 군 노인 일자리사업은 노노케어, 공공시설봉사, 경륜전수, 경로당 취사도우미 등과 같은 공익활동과 행복한 밥상, 행복반찬 등 시장형 일자리 및 사회서비스형 등이다.
모집인원은 총 1294명으로 오는 18일까지 모집하고 1월부터 일찍이 시작하여 올해 말까지 시행되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단순한 돈 벌이를 벗어나 동료들과 어울리고 사회참여를 통해 노년기 역할 상실에서 오는 우울감을 극복하고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노인복지로 꼽히고 있다.
군은 올해 노인일자리 정책 등을 대폭 확대하는 등 취약계층을 우선 배려하는‘효심복지 일번지’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맞춤복지사업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노인종합복지관 건립완료는 물론 경로당 급식도우미 지원, 목욕쿠폰 지급 등 다양한 효심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
또 취약계층 지원 임실사랑 상품권 지급과 맞춤형 서비스 급여 제공, 정신건강 복지센터 및 치매안심센터 신축 등도 함께 추진해 어르신들의 삶의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 “갈수록 고령화되는 농촌사회에 맞춰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올해에도 일자리와 의료정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편,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임실시니어에서 활동하시는 어르신들은 지난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적은 활동비에도 불구하고 연말에 십시일반 장학금을 모아 매년 3~4백만원을 전달하고 있다./임실=문홍철기자
올 노인일자리 예산 34억원 확대 투입...일자리사업 299개 사업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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