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완주군 봉동읍의 구바우 설화를 기반으로 창작 됐으며, 구바우 설화는 아홉 개의 바위가 있는 곳에서 신비한 약초가 발견됐고, 그 약초가 많은 사람을 구했는데 이것이 생강이었다는 전설이다.
이 설화를 기반으로 제작된 창작 어린이 뮤지컬‘아홉 번 사는 고양이’는 목숨이 아홉 개 있는 특별한 고양이 ‘구냥냥’과 목숨이 한 번 뿐인 ‘유일냥’을 등장시켜 시간의 소중함과 친구의 우정을 깨닫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뮤지컬은 전문배우의 영역이라는 편견을 깨고 완주군 지역민이 공연에 참여하는 공연으로서 가족 뮤지컬로 손색없는 내용으로 아이들에게 아홉 번 사는 고양이의 삶을 통해 시간의 소중함을 알고 사랑의 가치를 일깨우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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