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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경제는 비실비실, 군대는 당나라 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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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경제는 비실비실, 군대는 당나라 군대”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8.08.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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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22조 예산으로 100만개 일자리 만든다더니 37조 쓰고 고용투자 반토막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0일 “국민들 좀 마음 편하게 먹고 살게 해달라고 했더니 경제는 비실비실, 군대는 당나라 군대”라고 최근의 경제 문제 및 군부대 문제를 빗대어 문재인 정부를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이렇게 만들어 놓는 것이 대통령께서 말하는 나라다운 나라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자리 문제와 관련, “4대강 예산 22조원이면 일자리 100만개를 만들 수 있다고 하시더니 일자리 예산 37조원을 퍼붓고도 고용투자는 반토막 내는 신공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일자리 문제를 꼬집었다.

그는 “북한산 석탄, 드루킹 커넥션 의혹은 넘쳐나고 국민들은 하루하루 먹고 살기 힘들어지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면서 “이제 집권 2년차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이렇게 이슈가 한꺼번에 나온 것도 드문 경우”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폭염의 탈원전, 대북제재의 북한산 석탄, 서민·자영업자 울리는 최저임금과 노동시간 단축, 말로만 정규직인 비정규직 제로, 양파 까듯 쏟아지는 드루킹 의혹, 이렇다 저렇다 말도 못하는 난민대책, 하루가 멀다고 치솟는 밥상물가, 에어컨을 켜라는 것인지 말라는 것인지 누진제는 찔끔 완화, 적폐타령도 할 만큼 했다면 이제는 일도 하셔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집권기간 내내 적폐타령만 하다가 끝낼 것인지 언제쯤 되어야 무엇인가를 보여줄 것인지 서민들은 애가 타고 속이 터질 지경”이라며 “재벌대책은 드루킹한테 받아서 읊으시더니 남의 당 홍보전략이나 뒤로 빼내는 파렴치한 행태는 이제 그만하고 서민들 먹고 살게 민생대책, 민생전략이나 제대로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드루킹 특검과 관련, “기한 연장을 통해 이제 하나 둘 베일을 벗기 시작하는 드루킹 게이트가 그 진실의 일단이라도 드러낼 수 있길 기대하면서 새롭게 제기되는 의혹들도 그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 나갈 것을 명확하게 밝힌다”고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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