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이 ‘수공예 중심도시 전주’를 견인하기 위한 수공예 비즈니스 아카데미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26일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직무대리 강병구)에 따르면 수공예 산업발전과 수공예 인력양성을 위해 9월 7일부터 11월까지 10주간 수공예 또는 디자인 관련 학과 졸업생과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제2기 전주 수공예 비즈니스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아카데미 참여를 원하는 수강생은 오는 8월 6~17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홈페이지(www.ktcc.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은 후 이메일 또는 팩스, 직접방문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수강생은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교육비는 10만원이다.
지난해 1기 아카데미를 진행해 5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수료생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수공예 종사자들에게 직접적으로 필요한 컬리큘럼들을 구성, 2기 수공예 비즈니스 아카데미를 준비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10강으로 구성되며 상품개발반과 유통마케팅반 등 2개 반으로 운영하고 10주간 상품개발반과은 매주 목요일, 유통마케팅반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4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강사로는 (주)마이마스터즈 김광신 대표를 비롯 지음아틀리에 박재우 대표, 모플 박마태오 대표, 챕터원 구병준 대표, KHJ스튜디오 김현주 대표, 사람과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연구소 유연정 대표, 문윤걸 예원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상품개발반은 ▲현대 공예 트랜드를 알고 상품 디자인을 이해하자 ▲공예 트렌드에 대한 이해 ▲공간에 따른 공예 상품 개발 ▲소재의 확장성 ▲브랜드 및 상품개발 등을 교육한다.
유통마케팅반은 ▲잘팔리는 핸드메이드, 안팔리는 공예 ▲잘 만든 상품을 잘파는 방법, 컨셉 마케팅 전략 및 사례 ▲스타트업을 통한 마케팅 전략 등 마케팅 전략을 강의한다.
공통강의로 ▲재원마련방법 ▲공공기관 제안서 작성법 ▲프리젠테이션 방법론 및 스피치 기법 등 현장 실무교육이 예정돼 있다.
마지막 시간에는 수강생들이 팀을 구성해 직접 사업계획을 발표하며 심사를 통해 우수 상품과 사업 계획은 200만원의 상품개발비 또는 마케팅 비용을 현물로 지급할 예정이며 전당의 ‘2019 전주 수공예 상품 상용화 지원사업’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전주 수공예 중심도시 조성사업으로 ▲제2기 전주 수공예 비즈니스 아카데미를 비롯 ▲2018수공예 상품 창작 지원 프로젝트 ▲전주 전통의 맥 아카이브 구축사업 ▲온·오프라인 수공예 종합플랫폼 구축사업 등 10가지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강병구 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아카데미는 창조적 아이디어 발상, 디자인 개발과 마케팅 등 수공예 종사자분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장(場)”이라며 “다양한 사례와 현장 경험에서 나오는 교육을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