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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비가정 쓰레기 분리수거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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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비가정 쓰레기 분리수거 외면.
  • 김보경
  • 승인 2007.10.25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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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에서 배출되는 상당수 쓰레기종량제봉투에서 재활용품이 발견되는 등 분리수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시민의식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25일 대한주부클럽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전주소비자모임이 지난 5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전주시내에서 배출된 종량제 쓰레기 봉투 1135kg을 상대로 재활용품 및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72%가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가정부분에서 배출된 종량제 쓰레기봉투 내 재활용품 비율은 가정 부분 66%에 비해 12%가량 높은 78% 가량의 수치를 보였다.

유형별로는 교육시설의 82.3%, 업무 빌딩 80.4%, 음식점 72.3% 순으로 분리수거를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강력한 규제 등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또 가정과 비가정 재활용 가능자원 혼합율을 비교할 경우 종이류는 가정 7.6%와 비가정 15.9%로 배 이상 차이가 났으며 플라스틱류는 가정 16.9%, 비가정 20.6% 순으로, 병류는   가정 2.6%에 비해 8%로 3배가량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이 쓰레기 혼합 비율이 낮은 것은 시민들의 분리배출의식이 낮고 분리 품목 또한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선진 시민의식 정착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관계자는 "자원 재활용에 모범을 보여야 할 교육기관에서 재활용품이 제대로 분리수거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비가정부분도 형편은 마찬가지"라며 "보다 높은 시민의식 변화를 통해 자원재활용과 분리수거, 쓰레기 줄이기 실천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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