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 말부터 11월까지 군산시 주요 공원과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매 주말 다양한 상설공연이 펼쳐진다.
17일 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에 따르면 전북도와 군산시가 주최하고 문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가 후원하는 ‘2108 군산 근대역사문화 상설공연’ - ‘별별마당 상설공연’에 참여하는 13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북문화관광재단이 6월 2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공모에 참여한 마당상설 39개와 버스킹 12개, 거리퍼레이드 4개 등 55개 프로그램 가운데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로그램 심사를 통해 선정한 것이다.
상설공연은 군산 은파호수공원·수송공원·구 시청광장 등 야외에서 진행되는 ‘마당상설’ 10개 프로그램과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을 중심으로 역사문화벨트에서 펼쳐지는 ‘거리퍼레이드’ 1개 프로그램, 군산 전통시장에서 운영되는 ‘버스킹공연’ 2개 프로그램 등이다.
공모 선정 프로그램은 마당상설공연 ▲클래식-군산시민오케스트라 ‘야외에서 듣는 클래식’ ▲비보잉-라스트포원 ‘LA SHOW’ ▲국악연극-문화예술교육협동조합 아토 ‘별주부의 군산여행’ ▲마당극-문화포럼 ‘나니레’ 퓨전해학창극 ‘춘향이몽’ ▲퍼포먼스-서커스 리쑨서커스‘J.U.M.P’ ▲빅밴그-아리울 빅밴드 ‘근대역사문화가 함께하는 빅밴드 향연’ ▲현대무용-예진예술원 ‘아름다운 조우’ ▲풍물-풍악공화국 흙소리 ‘전통연희 한마당’ ▲전통타악-타악연희원 아퀴 ‘2018아퀴 타打-다DA’ ▲클래식-토요음악회 ‘군산시민과 함께하는 클래식과 대중음악 공연’ 등이다.
시장 버스킹으로 ▲마술-문팩토리매직 ‘문팩토리매직 버스킹 마술공연’과 ▲밴드-새만금문화봉사단 ‘영동상가 구도심의 상가 사람들의 행복을 위한 버스킹’ 등이 선정됐고 거리 퍼레이드로 ▲㈜차림문화원 ‘칙사대감 납시오’가 뽑혔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은 19일 선정된 공연단체와의 간담회를 열고 프로그램별 세부공연장소와 공연 시간 등을 조율하고 28일 군산시 수송공원에서 ‘별별마당 상설공연’ 첫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설공연추진단 홍승광 단장은 “이번 ‘별별마당 상설공연’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지역 문화콘텐츠들의 우수함을 확인했다”며 “선정 단체와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상설공연 사업이 안정적으로 내실있게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