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감 예비후보자들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환영한다는 한 목소리를 냈다.
황호진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6일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한반도에서 전쟁을 종식하고 우리 민족이 평화로 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 한다”고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27일에는 도내 초중고 모든 학생들이 TV로 생중계 되는 남북정상회담을 시청하기를 기대한다” 면서 “역사적인 정상회담 생중계를 시청한 뒤 평화통일의 중요성과 남북정상회담 의의 등을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평화통일에 대해 살아있는 교육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황호진 후보는 “한반도의 미래를 개척해 갈 우리 학생들이 평화통일 교육을 통해 북한을 대화·협력의 상대로 인정하고, 그들과 공존할 수 있는 합리적 사고방식과 역사의식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통일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교육분야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역시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며 통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 예비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은 70년 분단의 아픔을 달래는 감격적 만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고, 나아가 남과 북이 하나가 되는 민족 통일의 날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온 마음으로 기원한다”면서 “우리도 남과 북의 화해 분위기에 맞춰 미래 통일의 주역이 될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한 통일 교육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미영 전북교육감예비 후보도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세계 평화에 커다란 진전을 가져 올 것이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이 예비후보는 특히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최소한 비핵화에 대한 원칙적인 합의가 이뤄져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끌어내기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첫 걸음‘이 되기를 온 국민과 함께 염원한다고 말했다.
이미영 예비후보는 남북의 정상이 만나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위한 역사적인 발걸음을 내딛는 ‘27일 하루’는 선거운동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남북 정상이 나누는 역사적인 감동의 순간을 지켜볼 예정이다.
윤복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