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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영세민 임대아파트 턱없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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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영세민 임대아파트 턱없이 부족
  • 윤동길
  • 승인 2007.10.15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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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0여 세대 입주대기

영세민을 위한 도내지역의 영구임대주택이 턱 없이 부족해 6000여명의 영세민들이 불안한 주거생활을 이어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영구임대주택 전주와 군산, 익산 등 6개 지자체에서 8개 단지 9115세대가 운영 중에 있는 가운데 현재 5995명의 영세민들이 입주를 대기하고 있다.

올해와 내년에 공급될 신규 영구임대주택 물량 4230세대를 감안해도 1765명의 영세민들이 내년에도 임대료가 저렴한 영구임대주택에 입주하기 위해 최소 3년을 기다려야 한다. 

일반적으로 임대아파트 건설기간은 4~5년 정도가 소요되고 있어 신규 영구임대주택 입주까지는 최소 4년 정도가, 기존 주택 입주대기기간도 2~3년이 소요되고 있는 실정이다. 

입주 대기자를 지역별로 보면 전주시가 2342명으로 39%에 달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익산 1654명, 군산 1131명, 정읍 422명, 김제 251명, 남원 195명 등 순이다. 

도내 영세민들의 영구임대주택 공급물량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지만 전주시 등 도시권의 땅값이 최근 몇년새 크게 오르면서 주택공사 등에서는 필요한 부지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전주시 등 해당 시군과 협의를 통해 영구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택지 확보 차원에서 자연녹지를 2종 주거지역으로 도시계획을 변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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