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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특법 미온대응 정치권 엄중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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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특법 미온대응 정치권 엄중심판"
  • 김운협
  • 승인 2007.10.1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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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 성명... 연내 제정 촉구

<속보> 국회가 파행국면에 접어들면서 새만금특별법의 연내제정이 암초에 부딪히자 조속 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5일 (사)새만금특별법추진위원회(이사장 이연택)는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만금특별법 연내제정 미온적인 정치권 엄중 심판할 것이다”며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했다.

추진위는 성명을 통해 “새만금 사업은 지난 1991년 착공해 내부개발까지 14년을 계획했으나 수많은 도전과 시련을 겪으면서 착공 16년만인 지난해 겨우 물막이 공사만 완료됐다”며 “역대 정치권과 대통령, 국회의원 등이 새만금을 선거 때만 정략적으로 활용해 도민들을 현혹했을 뿐 당선된 후에는 도민의 열망을 저버리는 행태를 반복해온 결과이다”고 밝혔다.

특히 “새만금사업은 타 지역의 신규 개발사업과 달리 17년 전부터 2조5000억여원을 투자해온 사업으로 단순한 지역개발이 아닌 국가 100년 대계를 위한 국책 사업이다”며 “타 지역개발 사업이나 특별법 등과 연계 처리하는 것은 또 한번 도민을 우롱하는 처사로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꼬집었다.

추진위는 이어 “이번 정기국회 진행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만일 정치권이 또다시 정치적 이해관계를 이유로 특별법 제정에 미온적으로 대처하거나 방해하는 정당과 국회의원이 있다면 전 도민과 함께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는 등 엄중 심판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새만금특별법에 대한 타 지역개발 특별법에 우선해 처리할 것과 여·야 모두 제1의 당론으로 채택해 연내 제정할 것, 대선전에서 새만금을 국가 전략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 적극 추진할 것 등 3가지를 주장했다.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추진위는 오는 26일경 여야 국회의원 등 국회 관계자들을 만나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하는 항의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추진위는 기자회견에 앞서 전주시내 모 음식점에서 간담회를 갖고 위원회 차원의 향후 대책을 논의하고 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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