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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호 대회신 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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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호 대회신 명중
  • 소장환
  • 승인 2007.10.11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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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대학부 양궁 50m 348점 우승

“이번 체전에서 양궁이 제 몫을 못해 금메달도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하지만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한 것은 기쁩니다.”
대회 3일째인 10일 오후 염주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대학부 양궁 거리 50m에서 348점의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낸 장진호는 대회신기록과 금메달의 기쁨보다는 연이은 전북 양궁의 부진이 다소 마음에 걸리는 듯 보였다.

하루 전날 70m와 90m에서 은메달 두개를 기록한 장진호는 이날 금메달을 추가하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전북 양궁의 체면을 살렸다.

이날 경기에서 바람이 많이 불어 애를 먹은 장진호는 금 과녁을 향해 한발 한발 신중한 자세로 전날 은메달에 만족해야했던 아쉬움을 이날 금메달로 모두 한 방에 날려보냈다.

장진호는 “컨디션이 상당히 좋지 않았는데 바람까지 불어 걱정이 많았다”면서 “전국적으로 위상이 높은 전북 양궁의 명예를 위해 한발 한발 신중하게 쏜 것이 금메달에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장진호는 이어 “전국체전에서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낸 만큼 앞으로 국가대표가 돼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나고 싶다”고 포부도 밝혔다.

한편 장진호는 현재 한일장신대 양궁팀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광주=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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