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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익산대학 사실상 통합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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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익산대학 사실상 통합 완료
  • 소장환
  • 승인 2007.10.0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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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교육부 최종 승인... 수시2학기 전형실시
도내 첫 국립대 통합작업인 전북대와 익산대학의 통합이 사실상 완료됐다.
전북대는 지난 5일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전북대-익산대학 통합계획(안) 승인 계획’을 통보받았다고 발표했다.
전북대의 통합계획은 교육인적자원부 ‘국립대학 통폐합 심사팀’의 자문을 거쳐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통합대학의 발전 방향, 대학 재구조화, 행정조직 개편 등 통합계획은 전반적으로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전북대 수의학과의 익산 이전 및 전북대 공대-익산대학 공학계열의 화학적 결합을 위한 노력 등 학사구조 개편 계획이 비교적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2008학년 수시입학전형 실시가 가능하게 됐으며, 전주캠퍼스와 익산캠퍼스의 모든 학부(과) 수시 2학기 모집 공고를 오는 10일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최종 통합 승인 여부는 위원회(통폐합 심사팀, 구조개혁관리위원회) 자문 등의 절차를 거쳐 다른 통합 신청 대학(제주대-제주교대, 한경대-재활복지대)과 함께 다음달 초순에 확정될 예정이다.

최종 승인이 나게 되면 내년 3월 1일부터 전북대와 익산대학은 전북대로 완전 통합되고, 전체 입학정원은 4190명으로 조정된다. 당초 전북대 3806명과 익산대학의 900명을 합한 4706명보다 516명이 감소한 입학정원이다.
이번 통합으로 전주캠퍼스는 핵심학문 분야와 자동차부품·기계산업, 생물산업, 방사선융합기술 및 대체에너지산업, 전통문화·영상·관광산업 등 지역전략산업 분야를 특성화하게 된다.

익산캠퍼스는 수의학분야의 특성화와 더불어 인수공통난치질병 연구소를 유치할 경우 세계적인 수의학 교육·연구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생명자원소재와 환경생명 등 친환경농생명 분야도 경쟁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정부의 통합지원금과 지자체의 재정지원 확보를 통해 향후 전북대 발전을 위한 투자재원도 마련됐다.
전북대 관계자는 “그동안 통합에 이르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통합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앞으로는 지역발전과 연계한 학부교육과정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지역 거점대학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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