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원 13명 남북정상회담 휘장 착용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한 권오규 경제부총리 등 남측 수행원 13명은 방북기간 특별 제작한 휘장을 모두 착용했다.
이 휘장은 금색 테두리에 흰색 바탕으로 왼쪽에 태극기, 오른쪽에는 한반도기가 배치됐으며 파란색의 한반도에는 제주도와 함께 울릉도와 독도까지 표시됐다.
한반도기가 교차하는 아래에는 남북정상회담 2007.9.2~4, 평양이라는 문구가 들어갔다.
노 대통령은 휘장을 착용하지 않았으며 공식 수행원들만 착용했다.
청와대는 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휘장을 공개한 뒤 “"공식 수행원들이 회담 대표로서 북측과 정상회담에 배석한다는 표식을 하려고 상징적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0년 첫 정상회담 당시에는 남측 수행원 모두 상의에 2×3cm 크기의 태극기 배지를 착용했고 북측 관계자들은 김일성 배지를 달았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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