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지사장 이춘성)는 관내 옥구읍 이곡리 대간선에 가압장을 설치해 옥구저수지에 충분한 농업용수를 확보하면서 가뭄 해결에 크게 기여했다.
옥구저수지는 옥구, 미성지구 2,260ha의 수혜면적에 월 평균 400만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하면서 지역 농업인에게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저수지이다.
그러나, 유역면적이 없어 양수저류에만 의지하고 있는 관계로 해마다 용수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농업인들은 이곡가압장을 활용함으로써 풍부한 용수공급으로 가뭄이 해결됐다.
이번 설치한 가압장은 기존의 대간선이 경사가 없어 물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설치한 것으로 올해 극심한 가뭄에도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큰 역할을 했다.
이춘성 지사장은 “가뭄에 대비해 가뭄 상황 모니터링과 급수능력 분석 등을 통한 물 부족 상황 파악은 물론, 앞으로 예상되는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시설물 점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