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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 운전 가상훈련으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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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 운전 가상훈련으로 배운다
  • 김진엽 기자
  • 승인 2017.07.12 0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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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 트랙터 첨단 시뮬레이터 도입…안전사고 예방 기대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문채련)가 트랙터 첨단 시뮬레이터(simulator, 모의훈련장치)를 도입했다.

이는 조작에서부터 작업요령, 위기 상황 대처 등 트랙터를 이용한 전반적인 농작업을 체험할 수 있는 장비다.

농업기술센터는 트랙터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가상운전 실습 장비를 갖추고 하반기부터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농기계 중 사고발생 비율이 높은 트랙터의 전반을 가상 체험토록 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다.

특히, 농기계 사용이 쉽지 않은 고령의 농업인이나 여성 농업인, 귀농귀촌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트랙터 시뮬레이터는 여러 유형별 안전 대응책을 체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화돼 있다.

가상의 마을에서 농장을 오가며 기본코스를 운전할 수 있고, 도로 주행과 농로 진출입, 농작업 등 단계별로 구성돼 있다.

또한 3D 화면이 전후좌우로 배치되어 있고 차체가 트랙터의 동작에 따라 움직이도록 되어 있어 운전자가 실제와 같은 농작업 환경에서 교육에 집중할 수 있다.

교육은 각 단계별 숙련자 10, 초심자 20분으로 나눠 실시된다.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실습할 수 있다.

김정엽 기술지원과장은 실제의 트랙터를 활용한 교육은 안전 확보가 어렵고 이론교육만으로는 효과가 크지 않은데,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교육은 효과가 높은데다 기계 사용에 따른 위험 정도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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