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 시의원, 군산시·의회·민간 합동기구 구성 제안
현대중공업 폐쇄로 군산경제가 위기에 놓인 가운데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으로 시민역량을 결집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11일 김성곤 시의원은 제203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를 공식 제안했다.
이날 김 의원은 군산은 좌초된 난파선이며 행정에만 맡겨놔서는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중공업 폐쇄, 한국GM 군산공장 위기, 군산전북대병원 포기설, 바이오발전소 건립 등 최근 중대한 현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김성곤 의원은 “행정에만 맡겨놓기에는 역부족이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군산시 행정을 비상체계로 전환하고 군산시·의회·시민이 참여하는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또 “비상대책위원회 내에 각종 현안을 대응하는 분과위원회를 두고 시민 대토론회 등 향후 군산발전방안을 마련하는 등 시민 역량을 결집하는 역할을 하게 하자”고 덧붙였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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