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공설시장 청년몰 ‘물랑루즈 201’ 그랜드 오픈식이 지난 7일 공설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군산공설시장 청년몰은 시장 2층 북편에 754m2 규모로 창업 점포 20개소, 키즈존, 세미나실, 체험관, 무대‧광장 등으로 조성됐다.
특히, 군산의 상징인 근대문화유산 자원을 연계하기 위해 ‘물랑루즈(댄스홀)’를 기본 컨셉으로 해 유럽풍 카페 모습을 재현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갖춘 체험형 복합테마공간으로 구성했다.
이번 청년몰 조성은 군산시가 지난해 6월 중소기업청의 ‘전통시장 청년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쇼핑, 문화, 체험 등을 함께할 수 있는 복합몰 형태로 청년들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된다.
이날 전북지방중기청 정원탁 청장은 “청년몰 성공 여부는 청년 상인들의 열정과 노력에 있으며, 앞으로 이곳이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지역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동신 시장은 “청년몰 사업이 풍성한 열매를 맺어 전통시장 활성화의 마중물이 돼 지역상권 활성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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