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한 달 앞으로 다가 온 세계물류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 작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0일 전북세계물류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0월 열리는 세계물류박람회에 대한 프로그램 점검과 함께 막바지 기업 및 바이어 유치에 집중키로 했다.
조직위는 최근 타당성이 입증된 새만금지구 산교형 기업도시 조성을 위해 이번 박람회를 최대한 활용해 물류산업 최적지로서의 새만금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오는 2009년부터 운항될 예정인 36만톤급 대형선박의 새만금입항을 유도하기 위한 새만금신항의 당위성도 적극 홍보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중국이 천진항과 조비전항을 수심 25m로 준설하고 있는 만큼 향후 환황해권 물류산업 선점을 위한 새만금신항만 건설을 전략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새만금지구 헬기투어와 무료 서틀버스 운행 등으로 박람회 효과를 극대화시킬 예정이며 기업 및 1500여명의 바이어 유치 등도 행사개최 전까지 유치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의 경우 동북아 물류산업의 최적임지이다”며 “이번 박람회를 토대로 세계에서 인정하는 물류산업기지로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달 10일부터 5일간 열리는 전북세계물류박람회는 새만금군산산업전시관에 전시장 규모 1만9200㎡로 개최되며 총 7개 전시장에 19개국 205개 업체들이 참여한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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