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자치위원 160여명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그간의 주민자치 활동을 점검하고, 지역사회 리더로서의 주민자치위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주민자치사업과 지역공동체 활성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주민자치위원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취지이기도 하다.
교육은 총 2강으로 나누어 3시간 동안 진행됐다. 1강에서는 (사)한국자치학회 회장이자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 회장인 전상직씨가 ‘주민자치-왜, 무엇을, 어떻게 하는 활동인가’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 2강에서는 한국자치학회 이사인 류호익씨가 ‘주민자치사업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김생기 시장은 “지방분권과 주민자치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고 강조하고 “여러분들의 어깨에 정읍의 발전과 미래가 달려있는 만큼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주민자치 활동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 이어 오는 15일에는 선진 주민자치센터 견학을 가질 예정이다. 또 8월까지 지역 내 8개 주민자치센터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1개소를 선정,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위원들의 주민자치에 대한 마인드를 높이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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