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문채련)가 최근 가뭄이 지속되면서 본격적인 수확기를 앞두고 있는 복분자와 아로니아 등 베리류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베리류는 과육이 커지는 시기에 수분을 많이 요구하기 때문에 수분 관리에 소홀하면 수량 감소 등 큰 피해가 예상된다.
따라서 수시로 물을 대줘야 한다. 물 대기가 불가능할 때는 이랑에 비닐이나 볏짚 등을 덮어 수분 증발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생육이 좋지 못할 경우, 요소액 0.2%를 잎에 뿌리면 생육 부진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가뭄 시기에는 진딧물이나 응애 등 해충 발생도 많아지는 만큼 방제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완옥 자원개발과장은 “장기간의 가뭄으로 베리류의 생육에 많은 지장이 있다”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어느 때 보다 세밀한 관심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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