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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 명산 프로젝트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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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 명산 프로젝트 윤곽
  • 윤동길
  • 승인 2007.09.04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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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 전주·완주·김제 등 3개 지역의 경쟁관리구도 속 명산조성

내년부터 모악산 도립공원이 쾌적한 등산코스와 건강한 생태환경을 갖춘 전북지역을 대표하는‘명산’으로 거듭난다.

4일 김완주 도지사는 기자간담회에서“모악산을 명산으로 가꾸어 나갈 것이다”이라고 강조한 뒤 이른바 모악산 명품프로젝트의 기본 추진방향과 윤곽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휴식년제 도입과 관리주체를 놓고 이해당사자간의 논란이 불거지고 있지만 각계의 전문가와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전주와 완주, 김제 등 3개 지자체에 걸쳐 있는 모악산 도립공원의 관리주체를 기존대로 3개 지자체에서 각각 관리토록 하는 대신에 경쟁관리 체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그 동안 3개 지자체로 나눠진 모악산의 관리주체를 효율적인 관리 차원에서 전북도가 일괄 관리할 필요성이 제기된바 있으나 도는 각 지자체의 관리권을 그대로 인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모악산의 관리주체인 전주·완주·김제 3개 지역에 대한 도비지원 예산을 내년부터 확대해 3개 지자체가 상호 경쟁구도 속에서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모악산 등산로 입구주변 상인들의 거센 반발 휴식년 도입에 따른 논란이 가열 되고 있는 가운데 도는 훼손된 등산로 등 생태복원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특히 모악산 등산로의 휴식년제의 경우 전문적인 조사와 판단 등을 통해 도입하더라도 일정구간의 등산로를 한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는 부분적인 도입이 유력시되고 있다.

모악산 대다수의 등산로가 등산객들의 부주의와 관리부실로 각종 안전사고는 물론 생태환경 파괴위기에 놓인 만큼 등산로와 생태환경 복원 차원에서 휴식년제 도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도는 상인들과 일부 등산객들의 반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연차적으로 특정 등산로에 휴식년제를 도입해 관리·보존 하는 방안을 조만간 마련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3개 지자체에서 각자의 관리구역의 모악산자락이 명품이 될 수 있도록 경쟁관리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며 “휴식년제 도입 여부는 전문적인 조사와 연구가 필요해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걸쳐 해당 시군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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