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정주 어항 매립기본계획 심의 통과
군산시 장자도항, 무녀1구항 등을 대상으로 하는 어촌정주 어항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주차장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시는 고군산연결도로의 종점부인 장자도항과 기착지인 무녀1구항에 대한 매립계획을 수립하고 그동안 수차례 해수부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반영요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해수부는 관련 후속 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4월 25일 이에 따른 중앙연안관리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군산시 요청안을 최종 통과시켰다.
장자도항은 1만1,500㎡, 무녀1구항은 8,900㎡의 신규 부지를 확보 할 수 있게 된 것.
최근 연결도로 개통과 함께 도서 내 주차시설의 부족으로 크고 작은 민원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장자도항에 100면 이상, 무녀도항에 200면 이상의 주차장을 설치한다.
이준수 시 해양수산과장은 “연결도로가 완전 개통되는 시기에 맞춰 매립인가 등의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매립지조성 공사를 완료하고 이후 본격적인 어항개발을 추진하게 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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