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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국악신동’ 김태연양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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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국악신동’ 김태연양 화제
  • 홍정우 기자
  • 승인 2017.04.28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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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때 소리 배워 각종 대회 수상, 매달 마지막주 거리공연 입소문
 

4세 때 부터 우리 가락이 좋아 판소리와 민요를 배우기 시작한 부안이 낳은 국악신동 김태연(6세,여)양이 부안의 국악인들로부터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판소리, 민요 등 4살 때 부터 부르기를 생활화 한 태연양이 본격적으로 소리를 시작하게 된 것은 광주 판소리 체험마당에서 대상을 거머쥐게 되면서 부안에 가야금병창 1인자인 박선옥 선생을 만나 본격적인 지도를 받기 시작했다.

그 결과 태연 양은 소리를 시작한지 2년이 채 안되지만 광주 판소리 체험마당 판소리 부분 대상과 특별상, 정읍 청소년 국악 경연대회에서 성악부분 특별상을 수상하면서부터 전문 국악인들에게 재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특히, 태연 양은 판소리 심청가 중 따라 간다는 대목을 즐겨부르면서 부안에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 벌써부터 부안 국악계의 관심이 뜨겁다.

실제로 태연 양은 판소리가 좋아 부안군과 부안 국악협회에서 주관하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물의 거리 공연장에서 1회씩 부안군민들을 대상으로 판소리 공연을 펼치면서 "판소리 명창"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태연 양의 어미니 김애란씨는 "태연이가 판소리를 배운 지 얼마 안돼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르겠다."며 태연이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르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태연양을 가르치는 가야금병창 박선옥 선생은 "소리란 열정만으로 완성되는 게 아닌, 노력과 성찰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며 "태연이가 부안의 국악 신동을 넘어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자랑스러운 국악인이 되기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부안=홍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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