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7 19:55 (토)
군산 수송로 상습정체구간, 다이어트 차로로 정체 해소
상태바
군산 수송로 상습정체구간, 다이어트 차로로 정체 해소
  • 김종준 기자
  • 승인 2017.04.17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署, 기존 5개 차로를 6개 차로로 확장

군산지역 상습 정체구간인 수송로에 다이어트 차로가 개설돼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수송로 보건소사거리부터 미장교사거리까지 약 800m 구간이 출·퇴근시 교통 정체가 발생됨에 따라 다이어트 차로 조정을 통해 시설개선을 완료했다.

왕복 5차로인 수송로는 그동안 중앙차로를 좌회전 대기차로로 이용해 왔다.

하지만 교차로와 교차로 사이가 짧아 좌회전 차량이 주행량을 침범해 대기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직진 주행하는 차량까지 뒤엉켜 교통 체증이 빚어졌다.

이에 군산경찰은 도로를 확장하는 대신 기존 차로 폭을 3.5m에서 3.2m로 줄여 5개 차로를 6개 차로로 1개 차로를 추가 확보하는 차로 다이어트를 추진한 것.

그 결과 상습 정체 현상이 해소되고 공단대로에서 수송로로 좌회전하는 차량의 정체도 해소되면서 인근 공단대로 소통도 원활해 졌다.

차로 다이어트는 투자비용이 크지 않고 도로 확장, 포장을 다시 하는 것이 아니라 주로 차선을 재설정하는 것으로 좌회전 차로를 충분히 확보해 차량간의 상층점이 완화되는 이점이 있다.

경찰 관계자는 “차로를 늘리기 위해 도로를 확장한다는 기존의 발상을 뒤집고 차로 다이어트와 기존 여유 공간을 활용해 도로 확장 예산을 절감하고 도로 사용 효율성을 증가시켰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