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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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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대성황
  • 김종준 기자
  • 승인 2017.04.09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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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의 엘리샤 킵쳐쳐 로티치 2시간13분57초 1위

 

 

2017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지난 9일 군산시 일원에서 1만2천여 명의 건각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최적화된 코스 관리와 쾌적하고 깨끗한 도심환경 조성 등 행사 전반에 걸쳐 완벽하고 깔끔한 진행으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대회당일 최적의 온도와 화사한 벚꽃이 선수들에게 최상의 코스 컨디션을 제공해 주며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어내는 데 큰 힘을 실어줬다.

이번 대회 결과 페이스메이커로 출전한 케냐의 엘리샤 킵쳐쳐 로티치 선수가 2시간13분57초의 기록으로 엘리트 남자부문 첫 테이프를 끊었다.

엘리트 여자부문에선 몽골의 비야르솟 문크자야 선수가 2시간32분59초로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선수 남자부는 영동군청 김효수 선수가 2시간18분17초, 여자부에선 SH서울주택도시공사 노유연 선수가 2시간43분36초로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마스터스 청년부에서 김창원씨가 2시간35분46초, 장년부에선 김형락씨가 2시간44분27초로 1위에 울랐다.

아울러 하프 10km, 5km 코스에 참여한 1만여 명의 동호인들은 경쟁보다 마라톤 자체를 즐기는 축제분위기를 연출하며 마라톤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체육임을 보여줬다.

시 관계자는 “교통통제로 인한 불편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질서를 유지해 준 군산시민들에게 대회 성공의 공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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