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봄을 맞아 수목의 수형조절과 생육환경개선을 통해 아름답고 안전한 가로경관을 확보하고 군민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수목 가지치기 등 전정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전했다.
군은 1억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창읍성∼성두삼거리, 무장 소재지, 도시공원(3개소) 관내 화단(6개소) 등에 있는 소나무, 이팝나무, 벚나무 등 총 1582본에 대한 전정사업을 추진한다.
도시 안에 있는 수목은 쾌적한 도시환경을 유지하고 대기정화 등 많은 순기능이 있지만 수목이 너무 크게 자라면 주변 경관을 저하시키고 주택이나 상가에 들어오는 햇빛을 차단하며 가로등의 빛을 가리고, 통행인의 시계 확보를 방해 하는 등의 피해를 종종 유발하게 된다.
이에 고창군은 수목의 생육과 수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가지치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전정사업을 통해 병해충 방제, 경관 및 생육적 효과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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