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관리도 못한 민주....나라 관리는 어떻게 할지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인 이용호의원은 23일 ‘민주당의 경선 결과 불법 유출 의혹’과 관련, “경선관리도 제대로 못한 민주당이 나라관리는 어떻게 할지 의문”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민주당 경선이 국민을 걱정시키고 있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 경선에 우려를 보낸다”면서 “민주당 지도부와 선관위는 전북의 한 대학에서 발생한 조직 동원과 제주지역 청년 명단 조작사건에 이어 현잔투표 결과 유출 과정에서 제기된 의문과 파행에 대해서는 진실을 소상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또 “민주당은 경선 참여 인원이 214만 명 넘었다고 한다”면서 “그러나 현장투표 참여 대상자 약 29만 명 중 현장 투표에 참여한 인원은 고작 5만2천여 명으로 전체의 18%에 지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것은 자진해서 등록한 선거인단이 아니라 억지로 등록시킨 인원이 대다수라는 반증”이라면서 “대학생을 조직적으로 동원해 인증번호를 수집했다는 의혹 등이 설득력 있어지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 후보간의 상호 비방전과 관련, “민주당은 후보 진영 간의 공격이 도를 넘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국민의당 후보들의 품격있는 토론과 경선 과정을 본받기를 바란다”고 평가 절하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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