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복합소재기술원 설립필요성에 대해 전문가들이 공감하는 등 난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최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 복합소재기술연구소 설립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1차 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9명의 전문가들이 필요성에는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복합소재기술원에 대한 필요성은 향후 시장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감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일부에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관련인프라가 높은 타 지역이 더 유망하지 않냐”며 “왜 전북에 설립해야 하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기존 인프라 구축활동을 토대로 논리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미 관련 산업에 대한 수 백 억원의 투자계획과 함께 9개에 달하는 관련기업이 이미 입주해 있는 만큼 단연 타 지자체보다 앞선다는 분석이다.
도 관계자는 “전북의 경우 이미 탄소소재 등 복합소재에 대한 기업이 입주해 있어 최적을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를 통해 개발·생산된 탄소소재 등의 원소비가 가능한 만큼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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