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정하황)은 15일 최근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지역 조선기자재 업체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하고 발전분야 진출을 위한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서부발전은 중소기업에게 산업재산권 기술 이전이나 연구개발을 지원한 후, 성과공유로 발생한 기술료를 민간단체에 기부하는 등 사회에 환원해 왔다.
이번 후원금 역시 협력 중소기업과의 성과공유를 통해 재원을 마련했다.
이날 후원금 전달과 함께 서부발전은 군산지역 조선기자재 분야 17개 업체를 대상으로 서부발전의 계약제도 및 절차, 기자재 공급자 및 정비 적격업체 등록절차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서부발전 본사, 태안발전본부 및 군산발전본부 구매담당자들이 분야별 1:1 매칭을 통해 중소기업들과 구매상담회를 진행했다.
정영철 서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서부발전은 조선기자재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방면의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군산지역 조선기자재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수탁기업협의회를 구성해 상호 기술협력 및 연구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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