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농기센터, 여성농업인 능력배양 교육 실시
군산시가 여성농업인의 사회적 지위향상과 영농 참여 확대에 따라 지역농업 발전을 선도할 여성농업인 지도자 육성에 나섰다.
시는 오는 14일까지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여성농업인 600여명을 대상으로 2017년 상반기 여성농업인 능력배양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국민연금공단 남미지 강사의 노후 재무설계 특강과 농업기술센터 김미정 지도운영계장의 2017년 달라진 농정, 생생바우처 사업, 농기계 안전보험 가입 등 여성농업인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주요시책 사업들을 홍보한다.
또한 보건소 건강생활팀과 연계해 혈압, 당뇨 등 성인병 건강수치 측정과 올바른 식생활 교육으로 여성농업인의 건강도 함께 챙기는 알찬 시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베이킹소다와 주방세제, 식초를 혼합해 만드는 만능 물티슈 실습교육은 청소와 세탁 등 주부들의 가사 노동력을 덜어주는데 효과적이어서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현조 농촌지원과장은 “급변하는 시대에 농업의 미래를 희망적으로 바꾸기 위해 능력배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여성 농업인들이 지역의 리더로서 지혜와 힘을 모아 행복한 농촌을 가꿔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농업인의 의식변화와 지역발전을 주도하는 리더 육성을 위해 여성농업인 교육 사업에 역점을 두고 2월, 7월, 11월 3회에 걸쳐 능력배양 순회교육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군산=김종준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