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336만원
완주군은 군민건강을 위협하는 석면으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2017년도 노후 슬레이트 지붕철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완주군에 등록된 슬레이트 건축물은 총 5472동으로, 지난 2013년부터 노후슬레이트 지붕 철거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2016년까지 577동을 철거했다.
이에 완주군은 올해는 130동을 목표로 사업비 4억3600만원을 확보, 가구당 336만원 한도 내에서 슬레이트 철거 및 처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인 건축물은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과 부속건물이며, 축사나 창고, 공장과 사업시행 전에 슬레이트 철거가 이루어진 건축물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완주군은 다음달 2월 28일까지 해당 읍·면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노후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받아 대상자 선정 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완주=서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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