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23:07 (월)
전북대·익산대 통합 김완주 지사 막후 역할
상태바
전북대·익산대 통합 김완주 지사 막후 역할
  • 윤동길
  • 승인 2007.07.26 1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관 및 지역간 갈등확산 사전 차단에서 지역대학 공동발전 4자회담 주도

전북대와 익산대의 통합논란 갈등이 봉합되는데 조정역할을 자청하고 나선 김완주 도지사의 갈등 확산차단을 위한 노력이 통합이라는 좋은 결실을 맺게 했다는 평가다.

그 동안 수의대 익산 이전을 놓고 대립했던 전북대와 익산대는 지난 25일 극적으로 이전에 합의해 사실상 양 대학의 통합이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김 지사의 주도적 역할이 양 대학의 통합을 앞당기는데 기여했다는 것. 

김 지사는 양 대학이 수의대 익산 이전문제로 갈등을 겪자 지난 20일 서거석 전북대 총장과 조좌형 익산대학장, 이한수 익산시장을 초청해 4자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성공적인 국립대통합을 위한 상호 협조 △익산시 발전을 전제로 한 통합 △도와 익산시의 적극적인 지원 △실무협의회 구성 등 크게 4가지를 제시했다. 

김 지사의 제안에 따라 21일부터 양 대학을 주축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는 연속적인 논의를 벌여 지난 5월 29일 통합안대로 수의대를 익산으로 이전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익산대학의 농합계열학과를 환경생명자원대학으로 승격하고 익산시와 도는 수의대 익산캠퍼스의 연구역량 확대를 위해 최대 200억원의 자금을 R&D 시설에 지원하기로 했다. 

김 지사의 이 같은 노력 끝에 25일 양 대학의 전격적인 합의문 발표가 이어졌다. 

익산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은 26일 김 지사를 예방하고 “시민의 뜻에 부응하고 시발전에 기여하는 방안의 합의를 주도해 준 것에 감사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전했다. 

김 지사는 “이번 통합합의가 잘 추진돼 수의대를 전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시민들도 더욱 지원하고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