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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투극 조폭 수사 속도… 달아난 11명 검거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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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투극 조폭 수사 속도… 달아난 11명 검거작전
  • 최정규 기자
  • 승인 2017.01.0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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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집단 난투극 벌인 조직폭력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오모씨(30·남)등 전주 W파 조직원 7명을 구속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난투극에 가담한 조직원 총 41명 중 17명을 구속·송치하고 13명은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달아난 나머지 11명에 대해 대대적인 검거작전을 펼치고 있다.

이씨 등은 지난달 17일 오전 5시 30분께 전주 효자동소재의 한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각목과 쇠파이프, 야구방망이 등 둔기를 들고 집단 난투극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조직원 3명이 얼굴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난투극을 목격한 장례식장 직원은 “조직폭력배들이 싸우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이 체포하는 과정에서 별다른 저항은 없었지만 몇몇 조직원들은 달아났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전주 지역에서 활동 중인 W파와 O파 조직원들이 술을 마시다 사소한 시비로 집단 난투극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서민에게 공포감을 주는 조직폭력배 범죄를 강도 높게 수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며 "달아난 폭력조직원도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말했다.
최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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