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디자인 분야 공공성 확보
완주군은 국토교통부에서 전국 지자체 대상으로 공모한 ‘2017년 민간전문가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민간전문가 지원사업은 지역의 도시·경관 디자인정책 및 전략수립에 대한 자문 및 조정 역할을 통해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만의 특색을 살린 경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3200만원(국비 100%), 2018년도에는 3200만원(국비 50%, 군비 50%)씩, 2년간 지원된다.
완주군은 경관정책 및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8월 경관디자인팀을 신설하고,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한 결과, 선정으로 이어졌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완주군은 민간전문가(지역계획총괄가) 지원을 통해 공공건축·경관 및 공공디자인 분야에 전문성을 확보함으로써, 경관 향상에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신세희 도시개발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완주군의 공공건축과 경관 및 공공디자인 사업에 전문성을 더하고 체계적 추진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이거나 계획중인 공공사업들에 민간전문가를 적극 활용해 디자인 품격을 높이고 경관 개선에 힘쓰는 등 경관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민간전문가 지원사업을 통해 총괄계획가로 활동하게 될 권대환 박사는 전북출신으로 관련분야의 학식과 견문이 풍부하며 특히 완주군정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 주요 경관사업의 마스터플랜 등 지역의 경관 향상을 꾀할 수 있는 노련한 전문가로 알려졌다.
완주=서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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