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지난해 12월말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제21회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모델 분석 결과 종합경쟁력 부분 3위를 수상, 이에 대한 인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세 부분에 걸쳐 이뤄진 평가에서 완주군은 총5 24.40점을 얻으며 전국 기초 시·군 중 전국 3위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완주군은 경영활동 부문 3위, 경영성과 부문 10위 등 전 부문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으며, 이같은 완주군의 종합경쟁력 지수는 전국 기초 군 평균점수(460.76점)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특히 전국 226개 기초 자치단체 중 시·군·구로 나눠 진행된 조사에서 상위 10위 이내 이름을 올린 전북 자치단체는 완주군이 유일하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완주군의 경우 전북혁신도시와 완주산단, 과학연구단지 등에 공공기관 및 현대차 상용차공장, KCC, LS엠트론 등 대기업이 입주하면서 인구증가, 고용기회 증대, 세수 증가, 도로정비 및 확충, 환경안전 등 지표에서 타 군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소병주 기획감사실장은 “산단 조성에 따른 기업유치, 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인구유입, 귀농귀촌 로컬푸드 정책 등에 힘입어 완주군의 지방자치 경쟁력은 전국 상위 수준을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 정주여건 개선, 생활 문화 및 체육, 복지 등 주민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는 시책을 적극 추진해 전국 1위의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서병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