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기 시장이 지난 3일 국회를 찾아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공원 조성 등 정읍시 9개 사업 498억원의 국가예산 추가반영을 위해 분주한 일정을 보냈다.
이와 관련 김 시장은 김현미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홍영표 환경노동위원장, 미방위 수석전문위원 등을 만나 사업의 당위성과 기대효과 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상임위 심사단계에서 증액 의결된 사업과 심사 중인 4개 사업은 예결위 예산소위 심사위원을 상대로 상임위 증액 원안이 추가 반영되도록 하고, 상임위에서 증액 의결되지 못한 5개 사업에 대해서는 정부의 동의 및 국회 예결특위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국회 상임위에서 증액 건의된 사업에 대한 정부의 동의와 상임위와 예산소위 심사 및 의결을 필요로 하고 있어 국가예산의 추가반영 및 증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시가 국비 추가확보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9개 사업 중 국회 각 상임위에서 증액 건의로 정부의 동의와 상임위 예산소위 심사 및 의결을 통과해 정부예산 반영에 한층 유리해진 사업은 ▲정읍경찰서 신축 이전(총사업비 350억원) ▲방사선 백신 특수시설 확충(총사업비 150억원) ▲농축산용 미생물제품 인증지원(총사업비 30억원) 등 3개 사업이다.
또 국회 상임위에서 심사 중인 사업은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공원 조성(총사업비 383억원)이고, 상임위원회에서 증액 건의됐으나 정부의 동의 및 상임위 심사에서 반영되지 못한 사업은 ▲화학연구원 전북분원 건립(총사업비 280억원) ▲이온화 에너지 이용 축산 부산물 활용 기술개발(총사업비 170억원) ▲제3공구 매립시설 조성공사(총사업비 89.5억원) ▲국립전북기상과학관 기상인 체험 교육관 시설 확충(총사업비 84억원) ▲내장산국립공원 탐방로 구름다리 조성(총사업비 20억원) 등 5개 사업이다.
김생기 시장은 “앞으로도 남은 상임위와 예결위 심사일정 동안 국회 단계에서 정읍시 관련사업 예산이 증액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의 공조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