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주완주시군지부(지부장 정형모), 전북농협 농촌지원단, 운주농협, 농가주부모임 20여명은 20일 가을철 수확기에 인력이 부족한 운주면 완창마을을 찾아 일손을 보탰다.
이날 정형모 지부장을 비롯한 농협 임직원들은 고구마 및 감 수확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한편, 현장에 직접 나와 농업인들의 고충사항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일손 지원을 받게 된 이기춘(75)씨는 “감 수확 시기가 되도록 일손을 구하지 못해 걱정했는데 많은 분들이 필요한 때에 도움 줘 한시름 덜었다”고 말했다.
정형모 지부장은 “가을철 바쁜 수확기를 맞아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 덜어 드리고자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일환으로 범농협 차원에서 농업인들을 지원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행복하게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완주시군지부 임직원은 지난 7월 완창마을의 ‘명예이장’과 ‘명예주민’으로 위촉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며 ‘농업인이 행복한 농협’이 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완주=서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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