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글로벌 교육 TF팀 구성 본격 돌입... 5년간 매년 200억 투자
민선4기 2년차 전북도정의 새로운 정책사업인 ‘교육도시 명성회복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교육도시로의 명성을 회복을 위해 이달 중으로 전북 인재육성사업 추진을 위한 ‘글로벌교육 T/F팀’을 구성,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돌입키로 했다.
이번 T/F팀은 도와 시군, 교육청, 교육전문가, 시민단체, 학부모 등이 참여하게 된다.
인재양성의 수월성을 추구하고 있는 도의 사업추진 방향과 평등성 등 공교육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일선 교육계의 이견 조율을 위한 의견수렴 과정도 진행된다.
도는 T/F팀에서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8~9월 공청회를 갖고 오는 10월께 사업추진 방향을 확정,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교육청과의 인재육성사업을 연계 추진할 수 있도록 협력관 파견에 대한 협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한 지원예산은 매년 200억원 규모로 앞으로 5년간 1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우수한 스타교사를 유치하고 학력신장 성과급 지급, 내국인 외국어교사 해외연수 지원, 우수학교 선정 및 학교발전기금 지원, 교육환경개선사업 지원, 농어촌학교 특성화고 신설·지원, 교육특구지정 지원 등 신규시책사업을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농산어촌 방과 후 학교운영 지원사업에 대한 국비확보를 위해 공동 노력하는 등 기존 추진사업에 대해 평가를 거쳐 보완 추진하고 시군의 자체시책 지원 건의 시 검토 후 지원할 예정이다.
도의 한 관계자는 “7월 중에 T/F팀을 구성해 역할 분담 등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도와 시군, 교육관련 일선 관계자들간 협력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종합적인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민선4기 1주년 기념사에서 전국에서 낮은 교육수준으로 추락해버린 전북을 교육명문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우수교사 확보 등 교육관련 투자를 향후 5년간 1000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