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습니다.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알고 전북대 발전을 위해 힘껏 뛰겠습니다.”
전북대에서 올해 상반기 최고의 일꾼으로 뽑힌 구자익(사진·45) 홍보팀장의 겸손한 한마디.
구 팀장은 전북대가 올해 처음 제정한 ‘KEN((Kindness Excellence Non-stop) 포상제’의 첫 수상자로 결정됐다.
5일 오전 전북대 진수당 최명희 홀에서는 ‘KEN상’ 수상자인 구 팀장과 함께 송옥남 산학협력팀장, 전준환 기획팀장, 김용씨 등 3명이 서거석 총장으로부터 2등상인 ‘블루오션상’을 받았다.
또한 김용식 학적팀장과 정석순·신동명·유주호·양은주씨 등 5명은 ‘창조상’을, 강종균·이두현·이혁재·서석장·장순자씨 등 5명은 ‘도전상’을 수상했다.
전북대 대외협력실 홍보팀장으로 일하면서 이날 대상인 ‘KEN상’을 수상한 구 팀장은 지난 26년간 전북대에 근무하면서 창의적이고 강한 추진력으로 대학발전을 위해 헌신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해 각종 어려움에 처했던 전북대의 이미지 회복을 위해 서거석 총장 취임 이후 △총장 취임식 등 주요 행사 성공적 추진 △창의적 대외홍보를 통한 대학 브랜드가치 제고 △구성원의 홍보마인드 제고 및 자긍심 고취 △개교 60주년 기념사업 선도적 역할 등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다는 게 전북대 측의 설명이다.
이날 서거석 총장은 “수상자들은 긍정적 사고를 바탕으로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의지가 매우 높고 희생정신이 투철하다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전북대가 지역 발전과 인재 육성에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은 묵묵히 행정서비스를 수행해 온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날 수상자 전원에게는 표창과 함께 상금이 수여됐다. 소장환기자
전북대 올해 처음 도입한 KEN상의 첫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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