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체육회가 여학생들의 운동수준과 흥미를 고려한 스포츠 관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31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여중생 대상 자유학기제 스포츠 프로그램 ‘미드림스포츠’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예산 2500여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전북체육회는 9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전주시, 정읍시, 김제시 등 3개 시·군에 6개교에 12명의 강사가 배치되어 300여명의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미드림 스포츠 프로그램은 자유학기 활동으로 체육교과 시간을 2~3시간씩 묶는 블록타임으로 총 14주 동안 운영되며 운동 수준을 사전체크(1주차)하고, 체육활동과 진로탐색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실시(2∼12주차)하며, 사후 평가(14주차)를 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2∼12주차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댄스 프로그램인 미드림리듬, 근력·지구력을 기르는 서킷 프로그램인 미드림피트니스, 스포츠 관련 강연을 진행하는 미드림 미션, 직접 기술훈련과 게임을 경험하는 미드림 스포츠 등 스포츠와 관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12명의 강사들은 학생들의 안전한 체육활동 보장과 지도의 전문성을 위해 시·군체육회에 배치된 생활체육지도자를 파견해 지도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앞서 강사들은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응급처치 및 안전대책, 여학생 체육활동 지도, 성폭력예방, 미드림스포츠 소개 및 이해, 미드림 ACTIVITY 등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전문성있는 교육 트레이닝을 받았다.
최종 선정된 학교로는 전주시(우아중·서전주중·완산중·전라중) 4곳과 김제(금성여중), 정읍시(학산중)가 각각 선정됐다.
전북체육회 류창옥 지원육성처장은 “미드림 스포츠프로그램은 여학생들이 손쉽게 배우고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여학생 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며 “앞으로도 체육 소외계층 들을 찾아나서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 및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