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청 씨름팀이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제2회 춘천소양강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읍시청팀은 지난 28일 춘천 닭갈비막국수축제장 내 특설씨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구미시청을 4대2로 꺾고 결승에 오른 후 영월군청과의 접전 끝에 3대4로 아쉽게 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특히 단체전 경기에 앞서 열린 개인전에서 박상구(용사급)와 오성호(용장급)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것.
박희연 감독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지만 결승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부족한 면은 보완해서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덕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