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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상하이 원정 필승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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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상하이 원정 필승 각오
  • 박종덕 기자
  • 승인 2016.08.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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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는 없다. 적극적인 경기로 꼭 이기고 돌아가겠다.”

전북현대가 오는 2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상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8강전 상하이 상강과의 어웨이 경기를 앞두고 필승 각오를 밝혔다.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은 ACL 8강전 전날인 22일 상해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요한 8강 1차전이고 우리 선수단의 분위기는 최고로 좋다. 경기력이나 전체적인 분위기도 좋기 때문에 원정이지만 적극적인 경기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 감독은 “어려운 승부지만 무승부를 위해 준비하는 감독은 없다. 원정경기지만 우리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한다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무승부 전략 가능성을 일축했다.

최 감독은 상하이 상강의 전력에 대해 “지난 19일 (상강의) 경기도 지켜봤지만, 그 이전에 챔피언스리그 예선이나 정규리그 경기를 다 봤다. 상강 또한 우리 팀에 대해 분석을 마쳤을 거라 생각한다. 분석은 모두 끝났지만 축구는 의도대로 되지 않는다. 상대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얼마나 의도한대로 준비하는지가 중요하다”며 “헐크와 콘카는 훌륭한 선수들이고 그라운드에 나오면 공격적으로 매우 강하고 위협적이지만 두 선수가 부상으로 못 나오는 걸로 알고 있다. 전술적으로 대응을 잘 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또 최 감독은 “개인적으로 중국 팀들의 투자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런 투자가 자국리그와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투자들이 이어지다보면 중국 리그와 축구가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바라보지만 우리는 K리그 챔피언팀이고 자존심을 걸고 경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좋은 경기,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 감독은 “근래 들어 K리그가 위축되는 게 안타깝다. K리그가 발전하고 성장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중국 축구 발전이 K리그나 한국축구에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두 나라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특히 K리그의 성장이 함께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전북현대의 작년도 ACL 성적 부진과 관련 최 감독은 “지난해에는 선수단의 피로누적이나 전술적인 대응에서 실패가 있었다. 올해는 선수들의 컨디션과 팀 분위기가 무너지지 않게 조심했고, 다행히 정규리그에서나 챔피언스리그에서나 우리 선수단의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이번 1차전에 승부를 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홈에서는 절대적으로 강하기 때문에 내일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고 설명했다.

전북현대 주장인 골키퍼 권순태 선수도 “상대 팀의 경기 동영상을 스마트폰과 아이패드에 저장해서 가지고 다니며 틈 날 때마다 열심히 분석했다. 경기장 안에서는 이전 경기와 다른 상황도 나올 수가 있기 때문에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대비하고 있다. 내일 경기에 대해서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현대는 상하이 상강과의 경기가 열리는 23일 오후 8시 30분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팬들과 함께 거리응원을 펼칠 계획이며 응원전에는 하이트맥주의 무료 시음 행사도 곁들여진다.
 
상해=전북현대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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