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20회 한·일청소년하계스포츠교류의 7일간의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번 교류는 지난 17일 환영연을 시작으로 연습경기, 공식경기, 역사, 문화탐방 등이 실시됐다.
또한 지난 20일 열린 공식경기에서는 축구를 비롯해 5개 종목 12개소에서 경기가 펼쳤으며 한국 선수단이 14승 4패로 우월한 기량을 선보였다.
이밖에 경기뿐만 아니라 국립전주박물관과 진안 마이산을 탐방하는 등 서로의 역사·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모든 경기 일정을 마친 일본 선수단은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최형원 한국선수단장은 “승패를 떠나 양국의 청소년들이 경기력은 물론 서로간의 우정과 친목을 다지고 종목간 선수들이 서로 가까워지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내년에 일본에서 다시 만나 더욱 돈독한 우정을 나눌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니와 하루오 일본선수단장도 “짧은 기간이었지만 양국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우정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이 교류가 영원히 지속되어 한일 양국의 스포츠진흥과 우호친선 관계가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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